당뇨병으로 인해 망막의 말처혈관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당뇨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 초기부터 을 잘 안 하거나 고혈압 치료가 잘 안 되었을 때 위험성이 더 높으며,
당뇨병을 오래 앓을수록 당뇨망막병증이 생할 확률이 더욱 증가하므로
당뇨조절을 잘하더라도 당뇨 발생 후 15내지 20년 이상이 지나면 환자의 상당수에서 이 발생하게 됩니다.
1. 종류 : 당뇨망막병증은 발생 시기 및 진행정도에 따라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집니다.
● 비증식 당뇨망막병증
초기의 망막변화로서 여러 가지 망막혈관의 이상 소견과 출현, 망막부종 등이 나타나는데, 그대로 방치할 경우 대부분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으로 진행하게 되므로 정기적으로 진찰을 계속하다가 적절한 시기에 레이저 광응고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미세혈관류, 망막삼출물, 망막출혈, 정맥확장 및 황반부종
● 증식 당뇨망막병증
당뇨망막병증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며 망막 또는 시신경 표면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들이 나타나 증식하게 되는데, 이 혈관들은 쉽게 출혈을 일으키고 또 그 주위로 흉터들이 자라나와 망막을 잡아당겨서 망막박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유두 및 망막신생혈관, 유리체출혈, 망막전막, 망막박리, 신생혈관녹내장
2. 치료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되면 환자의 나이, 병력, 생활습관, 망막의 손상정도를 고려하여 치료할 것인지 경과관찰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치료는 손상된 망막의 회복이 아니고, 향후 진행될 손상의 감소 및 진행 방지를 의미하는 것이나 장기간 지속된 초자체 출혈의 경우, 수술적 치료로 시력이 어느 정도는 회복되기도 합니다.
● 레이저 치료
시력감소의 원인이 되는 황반부종에 대해서는 국소적인 레이저 치료(광응고술)로 비정상적인 혈관의 누출을 막아 시력감소를 예방하고, 실명의 위험성이 높은 증식당뇨망막증에서는 범망막광응고술로 신생혈관의 성장을 감소시키고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여 당뇨망 막병증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유리체 절제술
증식당뇨망막증에서는 신생혈관에 의한 유리체 출혈이나 망막박 리 등이 생겨 실명의 위험이 있을 때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유리 체 출혈 및 신생혈관을 제거하고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여 당뇨 망막병증의 악화를 막아 실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망막 혈액 순환 개선제나 망막 영양제등을 꾸준히 복용하여 당뇨망막병증의 진행을 억제하 면서 병의 경과를 주기적으로 관찰합니다.
3. 치료
철저한 당뇨병관리(내과적 당조절, 식이요법, 체중조절, 운동요법, 나쁜 스트레스의 제거)와 안과의사에 의한 당뇨망막증의 조기발견은 실명의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당뇨망막병증이 없을지라도 당뇨환자는 주기적으로 최소한 6개월에 한 번 이상 안과의사에 게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뇨병 환자는 아무리 당조절이 잘 되고 있다 하더라도 합병증 특히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기 쉬우며 일단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하면 점차 악화되어 결국 실명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는 좀 더 자주 검사해야 하며 대부분의 경우 주의 깊은 관찰을 할 때 안과의사는 시력 소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